산은, 에이젠글로벌(AIZEN)과 자카르타서 KDB넥스트라운드 IR진행
2019.09.23본문
KDB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KDB NextRound'(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의 글로벌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투자청장, 금융감독청(OJK) 부위원장, 공기업부 장관 등 정부의 산업 및 금융 관련 핵심 관계자들과 국내 및 현지 VC 등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KDB NextRound’와 이를 통한 양국 혁신벤처생태계의 상호 교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금융의 핵심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엔진으로 AI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이젠글로벌(AIZEN)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기상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 플랫폼 사업 중인 스마트스터디에 관심이 뜨거웠다.
에이젠글로벌은 인공지능 엔진 ‘아바커스’를 통해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를 융합하여 신용의사결정을 지원하고, ‘Banking-as-a-Service'(서비스형 뱅킹) 제공 모델을 공개했다. 또한 이미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와 진행하고 있는 AI금융서비스 모델을 소개해 현지에 AI금융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인공지능 기술력을 넘어 디지털 뱅킹의 새로운 모델을 통해 아시아에 진출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동 스페셜라운드에 참여한 POSCO, 롯데,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대기업·중견기업 CVC(Corporate Venture Capital)와 국내외 벤처캐피탈 관계자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대표 유니콘기업인 GoJek(고젝), Tokopedia(토코피디아) 등을 방문하고 국내 유니콘 육성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머신러닝 자동화 시장은 미국의 제품에 의존하는 가운데, 국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경쟁력 높은 에이젠글로벌의 머신러닝자동화(AutoML) 및AI금융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산업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벤처들의 성장을 이끌어주셔서, 이를 계기로 사업협력 및 투자 등 다방면으로 해외 진출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출처: 디지털타임즈